🚨 공동행동계획
초보자를 위한 오늘의 사회 뉴스 | 2025.09.29
0️⃣ 한중일 환경협력 청사진과 기후변화 대응 전략
📌 한중일, 기후·환경 협력 청사진…5년 공동행동계획 합의
💬 제26차 한중일 환경장관회의가 중국 옌타이에서 폐막하며 2026~2030년 제4차 공동행동계획을 채택했습니다. 이번 계획은 대기오염, 생물다양성, 폐기물 관리, 기후변화 등 8대 우선 협력 분야를 담고 있습니다. 내년부터 기후정책 대화를 정례화하고, 탄소시장과 라벨링 협력 강화도 합의했습니다. 한중일은 그간 환경정책 협력에서 기후 협력으로 범위를 확대했습니다. 세계 온실가스 배출의 3분의 1 이상을 차지하는 만큼, 이번 합의는 동북아 차원을 넘어 지구적 탄소중립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 요약
- 공동행동계획은 국가 간 합의한 환경·사회 과제를 구체적으로 이행하기 위한 5개년 문서입니다.
- 한중일은 제4차 계획을 통해 대기오염, 생물다양성, 기후변화 등 8대 분야에서 협력합니다.
- 기후정책 대화 정례화와 탄소시장 협력으로 실질적인 기후변화 대응이 강화됩니다.
1️⃣ 정의
공동행동계획이란 일정 기간 동안 국가 간 합의한 환경·사회 과제를 구체적인 이행 계획으로 정리한 문서
를 말합니다. 목표와 우선 분야, 실행 방안이 포함되며, 협력의 연속성과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역할을 합니다.
한중일 환경장관회의에서는 5년마다 공동행동계획을 채택해 동북아 환경 협력의 틀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각국의 환경 정책을 조율하고, 초국경 환경 문제에 공동으로 대응하는 실질적인 지침으로 활용됩니다.
💡 왜 중요한가요?
- 국가 간 환경 협력의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제시합니다.
- 초국경 환경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하는 제도적 기반이 됩니다.
- 장기적이고 지속가능한 협력 체계를 구축합니다.
- 동북아시아의 환경 개선과 기후변화 대응에 기여합니다.
2️⃣ 제4차 공동행동계획의 주요 내용
📕 8대 우선 협력 분야
다양한 환경 분야를 포괄적으로 다룹니다. 주요 분야는 다음과 같습니다.
- 대기오염 분야에서는 미세먼지와 오존 등 대기질 개선을 위한 공동 연구를 추진합니다.
-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해 멸종위기종 보호와 서식지 관리 협력을 강화합니다.
- 폐기물 관리 분야에서는 해양 플라스틱 쓰레기 감축과 순환경제 전환을 도모합니다.
-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온실가스 감축과 탄소중립 이행 전략을 공유합니다.
- 수자원 관리, 토양 보전, 환경교육, 녹색기술 협력도 포함됩니다.
실질적인 이행 체계를 구축합니다. 주요 방안은 다음과 같습니다.
- 각 분야별로 전문가 워킹그룹을 구성해 정기적인 회의를 개최합니다.
- 공동 연구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연구 성과를 3국이 공유합니다.
- 정책 모범사례를 발굴하고 상호 학습의 기회를 마련합니다.
- 민간 부문과 시민사회의 참여를 독려해 협력의 폭을 넓힙니다.
📕 기후 협력 강화 방안
기후정책 대화가 정례화됩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2026년부터 매년 한중일 기후정책 대화를 개최하기로 합의했습니다.
- 각국의 탄소중립 이행 전략과 정책 동향을 정기적으로 공유합니다.
- 국제 기후협상에서의 공동 입장 조율 가능성을 모색합니다.
- 기후변화 적응 전략과 재해 대응 협력도 논의합니다.
탄소시장과 라벨링 협력이 확대됩니다. 주요 계획은 다음과 같습니다.
- 각국의 탄소배출권 거래제도 현황과 운영 경험을 교류합니다.
- 향후 탄소시장 연계 가능성을 검토하고 기술적 기반을 마련합니다.
- 제품의 탄소발자국 표시와 환경 라벨링 제도를 조화시킵니다.
- 저탄소 제품 인증 기준을 공유하고 상호 인정 방안을 논의합니다.
💡 공동행동계획의 주요 특징
- 5년 단위 계획: 중기적 관점에서 체계적인 협력 추진
- 8대 우선 분야: 대기·물·폐기물·기후 등 포괄적 환경 협력
- 기후 협력 강화: 환경정책을 넘어 기후변화 대응으로 확대
- 정례 대화 체계: 기후정책 대화를 매년 개최하여 지속성 확보
- 실질적 협력: 탄소시장·라벨링 등 구체적 분야에서 협력
3️⃣ 기대 효과와 향후 전망
✅ 동북아 환경 개선 효과
초국경 환경 문제 해결이 가속화됩니다. 주요 효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 미세먼지와 같은 대기오염 문제는 한 나라만의 노력으로 해결할 수 없습니다.
- 3국 공동 대응으로 오염원 파악과 저감 대책이 더욱 효과적으로 추진될 것입니다.
- 황사와 해양 쓰레기 등 역내 공동 관심사에 대한 협력도 강화됩니다.
- 환경 모니터링 네트워크 구축으로 실시간 정보 공유가 가능해집니다.
각국의 환경 정책 수준이 향상됩니다. 주요 변화는 다음과 같습니다.
- 선진 정책과 기술을 상호 학습하며 정책 역량이 높아집니다.
-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환경 규제와 제도가 확산됩니다.
- 환경 산업 발전과 녹색 일자리 창출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칩니다.
- 시민들의 환경 인식 제고와 참여 확대로 이어질 것입니다.
✅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 기여
세계 온실가스 감축에 실질적으로 기여합니다. 주요 의의는 다음과 같습니다.
- 한중일 3국은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약 35%를 차지합니다.
- 3국의 적극적인 협력은 파리협정 목표 달성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 기후정책 대화를 통해 각국의 감축 목표 이행을 상호 점검할 수 있습니다.
-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기술과 경험을 공유하며 시너지를 창출합니다.
지속가능한 협력 체계가 구축됩니다. 주요 전망은 다음과 같습니다.
- 5년마다 새로운 공동행동계획을 수립하며 협력의 연속성을 유지합니다.
- 정례화된 대화 체계로 정치적 상황 변화에도 협력이 지속됩니다.
- 민관 협력과 청년 참여를 확대해 미래 세대의 관심을 이끌어냅니다.
- 동북아 환경협력 모델이 다른 지역 협력의 모범 사례가 될 수 있습니다.
4️⃣ 관련 용어 설명
🔎 TEMM (한중일 환경장관회의)
- TEMM은 1999년부터 시작된 동북아 환경협력 체제입니다.
- TEMM(Tripartite Environment Ministers Meeting)은 한국, 중국, 일본 3국의 환경장관이 정례적으로 만나 역내 환경 문제를 논의하는 협의체입니다. 1999년 제1차 회의 이후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동북아시아의 대표적인 다자 환경협력 체계입니다.
- TEMM의 주요 역할로는 첫째, 3국의 환경 정책과 현안을 공유하고 조율합니다. 둘째, 공동행동계획을 채택하고 이행 상황을 점검합니다. 셋째, 초국경 환경 문제에 대한 공동 대응 방안을 모색합니다. 넷째, 환경 분야의 실무 협력 사업을 추진합니다.
- TEMM은 정부 차원의 회의뿐만 아니라 청년포럼, 산업계 회의, NGO 포럼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함께 개최합니다. 이를 통해 정부뿐 아니라 민간과 시민사회의 참여를 독려하며, 폭넓은 환경협력의 기반을 다지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환경 문제를 넘어 기후변화 대응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 탄소시장
- 탄소시장은 온실가스 배출권을 거래하는 시장입니다.
- 탄소시장이란 이산화탄소를 비롯한 온실가스 배출권을 사고파는 시장을 말합니다. 정부가 기업에 배출 허용량을 할당하고, 기업은 허용량을 초과하면 배출권을 구매하거나 남은 배출권을 판매할 수 있습니다. 시장 메커니즘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을 유도하는 경제적 수단입니다.
- 탄소시장의 종류로는 첫째, 배출권거래제(ETS)가 대표적입니다. 정부가 총 배출 한도를 정하고 기업 간 배출권 거래를 허용합니다. 둘째, 탄소상쇄 시장도 있습니다. 기업이 감축 프로젝트에 투자해 발생한 탄소 크레디트를 거래합니다. 셋째, 자발적 탄소시장에서는 기업이 자율적으로 탄소중립 목표를 위해 크레디트를 구매합니다.
- 한중일 탄소시장 협력의 의미는 각국의 배출권거래제 경험을 공유하고, 장기적으로는 시장 연계 가능성을 모색하는 것입니다. 탄소 가격 형성, 거래 규칙, 모니터링 체계 등을 조율하면 더 효율적인 감축이 가능해집니다. 다만 각국의 산업 구조와 정책 여건이 달라 실제 연계에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 탄소 라벨링
- 탄소 라벨링은 제품의 탄소발자국을 표시하는 제도입니다.
- 탄소 라벨링이란 제품이 생산, 유통, 소비, 폐기되는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계산해 제품에 표시하는 제도입니다. 소비자가 저탄소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고, 기업의 자발적 감축을 유도하는 정책 수단입니다.
- 탄소 라벨링의 주요 유형으로는 첫째, 탄소발자국 인증이 있습니다. 제품의 전과정 배출량을 계산해 숫자로 표시합니다. 둘째, 저탄소 제품 인증으로 같은 제품군 평균보다 배출량이 적은 제품에 부여합니다. 셋째, 탄소중립 인증은 배출량을 상쇄해 순배출이 제로인 제품에 표시합니다.
- 한중일 라벨링 협력은 각국의 인증 기준과 산정 방법을 조화시키고, 상호 인정 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이를 통해 기업의 중복 인증 부담을 줄이고, 역내 녹색 무역을 활성화할 수 있습니다. 장기적으로는 국제 표준 마련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 순환경제
- 순환경제는 자원을 재사용하고 재활용하는 경제 모델입니다.
- 순환경제란 자원을 채취하고 사용한 후 버리는 선형 경제와 달리, 제품과 자원을 최대한 오래 사용하고 재생하는 경제 시스템을 말합니다. 폐기물을 최소화하고 자원의 가치를 계속 유지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 순환경제의 주요 원칙으로는 첫째, 제품 설계 단계부터 재사용과 재활용을 고려합니다. 둘째, 제품의 수명을 연장하고 수리와 재제조를 활성화합니다. 셋째, 폐기물을 자원으로 재활용하는 체계를 구축합니다. 넷째, 공유경제와 서비스 경제로 소유보다 이용을 촉진합니다.
- 한중일 공동행동계획에서 순환경제 협력은 폐기물 관리 분야의 핵심입니다. 특히 해양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는 3국이 공동 대응해야 할 시급한 과제입니다. 플라스틱 사용 감축, 재활용 기술 개발, 대체 소재 연구 등에서 협력하고, 모범사례를 공유하며 순환경제 전환을 가속화할 계획입니다.
5️⃣ 자주 묻는 질문 (FAQ)
Q: 공동행동계획의 법적 구속력은 어느 정도인가요?
A: 공동행동계획은 법적 구속력이 있는 조약은 아니지만, 정치적 약속으로서 이행 의지를 담고 있습니다.
- 공동행동계획은 국제법상 조약(treaty)이 아닌 양해각서(MOU) 성격의 합의 문서입니다. 따라서 위반 시 법적 제재는 없지만, 3국 정부가 공식적으로 채택한 만큼 정치적·도덕적 책임이 따릅니다. 첫째, 각국은 계획에 명시된 협력 사업을 성실히 추진할 의무가 있습니다. 둘째, 매년 개최되는 TEMM에서 이행 상황을 보고하고 점검받습니다. 셋째, 국제사회와 시민사회의 관심 속에서 투명하게 진행 상황을 공개합니다.
- 실제로 과거 공동행동계획들은 대부분 성실히 이행되어 왔습니다. 환경 문제는 3국 모두에게 중요한 국익 사안이고, 협력을 통해 얻는 이익이 크기 때문입니다. 다만 각국의 정치적 상황이나 경제 여건에 따라 이행 속도에 차이가 날 수 있으며, 일부 사업은 예산이나 기술적 어려움으로 지연될 수 있습니다.
Q: 일반 시민들도 공동행동계획에 참여할 수 있나요?
A: 청년포럼, NGO 포럼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통해 시민 참여 기회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 TEMM은 정부 간 회의이지만, 시민사회의 참여를 적극 독려하고 있습니다. 첫째, 매년 TEMM과 함께 한중일 청년포럼이 개최됩니다. 3국의 대학생과 청년 환경활동가들이 모여 환경 문제를 논의하고 공동 선언문을 채택합니다. 둘째, 환경 NGO 포럼에서는 시민단체들이 정책 제안을 하고 모니터링 활동을 펼칩니다. 셋째, 산업계 회의에서는 기업들이 녹색기술과 모범사례를 공유합니다.
- 일반 시민도 간접적으로 참여할 수 있습니다. 각국 환경부 홈페이지에서 TEMM 관련 자료와 공동행동계획 전문을 열람할 수 있으며, 의견을 제출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환경 NGO에 가입하거나 청년포럼 참가 신청을 통해 직접 목소리를 낼 수 있습니다. 환경 문제는 정부만의 과제가 아니라 시민 모두의 책임이므로,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중요합니다.
Q: 이번 공동행동계획이 이전 계획들과 다른 점은 무엇인가요?
A: 기후변화 대응이 핵심으로 부상하고, 기후정책 대화가 정례화되었다는 점이 가장 큰 차이입니다.
- 제4차 공동행동계획의 가장 큰 특징은 기후 협력의 강화입니다. 첫째, 기존에는 대기오염, 수질 등 전통적 환경 문제가 중심이었지만, 이번에는 기후변화가 최우선 과제로 다뤄집니다. 둘째, 2026년부터 매년 기후정책 대화를 개최하기로 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는 3국의 탄소중립 이행을 지속적으로 점검하는 제도적 장치가 마련된 것입니다. 셋째, 탄소시장과 라벨링 협력처럼 구체적이고 실용적인 분야에서 협력이 강화됩니다.
- 이러한 변화는 파리협정 이후 전 세계적으로 기후변화 대응이 최우선 과제가 된 국제 환경을 반영한 것입니다. 한중일 3국이 세계 온실가스 배출의 35%를 차지하는 만큼, 역내 협력이 글로벌 기후 목표 달성에 미치는 영향이 큽니다. 향후 5년간 이번 계획이 얼마나 실질적인 성과를 내는지가 동북아 기후 협력의 미래를 좌우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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