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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희토류

초보자를 위한 오늘의 사회 뉴스 | 2025.10.19

0️⃣ 미·중 자원 전쟁과 한국의 공급망 대응 전략

📌 미·중 '희토류 전쟁' 격화…한국, 공급망 타격 제한적 전망

💬 미국과 중국이 희토류를 둘러싼 갈등을 재점화했습니다. 중국은 해외에서 중국산 희토류를 활용할 경우 자국 정부의 허가를 받도록 하는 역외 수출통제 조치를 발표했고, 미국은 이에 맞서 중국산 희토류에 100%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희토류는 반도체, 전기차, 전투기, 인공지능 등 첨단 산업에 필수적인 자원이지만, 중국이 정제·제련 시장의 90%를 장악하고 있어 공급망이 매우 취약한 상황입니다. 한국 정부는 6개월분의 비축분을 확보하고 있어 단기 타격은 제한적이라고 평가하면서도, 중국과의 수출통제 대화 및 FTA 채널을 적극 활용해 공급망 리스크를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입니다.

💡 요약

  • 희토류는 17개 희귀 금속 원소로 첨단 산업에 필수적인 전략자원입니다.
  • 중국의 역외 수출통제와 미국의 100% 관세 부과로 희토류 전쟁이 격화되고 있습니다.
  • 한국은 단기 타격은 제한적이나 장기적으로 공급 다변화와 기술 자립이 필요합니다.

1️⃣ 정의

희토류주기율표상 17개의 희귀 금속 원소를 통칭하는 용어로, 네오디뮴, 사마륨, 세륨, 란타넘, 디스프로슘 등이 대표적입니다. '희토류(稀土類, Rare Earth Elements)'라는 이름은 이들 원소가 처음 발견되었을 때 희귀하다고 여겨졌기 때문에 붙여졌습니다.

실제로는 지구상에 널리 분포하지만, 채굴과 정제 과정이 매우 복잡하고 환경오염이 심각해 경제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곳이 제한적입니다. 희토류는 강력한 자석 제조, 촉매, 형광체, 배터리, 광학 렌즈 등 첨단 산업 전반에 사용되어 '21세기 석유' 또는 '산업의 비타민'으로 불립니다.

💡 왜 중요한가요?

  • 반도체, 전기차, 풍력발전, 미사일 등 첨단 산업의 핵심 소재입니다.
  • 중국이 생산과 정제 시장을 독점하고 있어 공급망 리스크가 큽니다.
  • 대체 소재 개발이 어려워 전략자원으로 분류됩니다.
  • 미·중 기술패권 경쟁의 핵심 무기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2️⃣ 희토류 공급망 현황과 미·중 갈등

📕 중국의 희토류 시장 지배력

  • 중국이 희토류 시장을 압도적으로 장악하고 있습니다. 주요 현황은 다음과 같습니다.

    • 중국은 전 세계 희토류 생산량의 약 6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 정제·제련 분야에서는 시장 점유율이 90% 이상으로 사실상 독점 상태입니다.
    • 중국 이외 지역에서 채굴된 희토류도 정제를 위해 중국으로 보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 중국은 희토류 관련 기술과 인프라에 수십 년간 투자해왔습니다.
  • 중국의 수출통제 조치가 강화되고 있습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2024년 10월, 중국은 희토류 관련 첨단 기술의 수출을 통제하는 조치를 발표했습니다.
    • 2025년 초, 역외 수출통제를 도입해 제3국에서 중국산 희토류를 사용할 때도 중국 정부 허가를 받도록 했습니다.
    • 이는 미국뿐 아니라 한국, 일본, 유럽 등 모든 국가에 영향을 미칩니다.
    • 중국은 자국의 희토류를 전략적 무기로 활용하여 외교적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 미국의 대응과 관세 부과

  • 미국은 희토류 공급망 재편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주요 정책은 다음과 같습니다.

    • 바이든 행정부는 중국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국내 희토류 생산 확대에 나섰습니다.
    • 호주, 캐나다 등 우방국과의 협력을 통해 대체 공급망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 미 국방부는 전략비축물자로 희토류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 재활용 기술과 대체 소재 개발에 대규모 R&D 투자를 진행 중입니다.
  • 트럼프 행정부는 강력한 관세 조치를 예고했습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중국산 희토류에 대해 100%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 이는 중국의 역외 수출통제에 대한 맞대응 조치로 해석됩니다.
    • 다만 미국 기업들도 단기적으로는 큰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 이로 인해 전기차, 풍력발전 등 친환경 산업의 비용 상승이 우려됩니다.

💡 미·중 희토류 갈등의 주요 쟁점

  1. 공급망 독점: 중국이 정제 시장의 90%를 장악해 대체 불가능한 상황
  2. 역외 통제: 제3국에서의 사용까지 통제하는 중국의 강력한 조치
  3. 동맹국 부담: 미국의 관세가 한국, 일본 등 동맹국 기업에도 영향
  4. 산업 타격: 반도체, 전기차 등 핵심 산업의 생산 차질 우려
  5. 장기 대응: 공급 다변화, 재활용, 대체 소재 개발의 필요성

3️⃣ 한국의 희토류 의존도와 대응 전략

✅ 한국의 희토류 수입 현황

  • 한국은 희토류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주요 현황은 다음과 같습니다.

    • 한국은 희토류 전량을 해외에서 수입하고 있으며, 자체 생산은 전무합니다.
    • 중국으로부터의 수입 비중이 가장 높지만, 미국, 베트남 등에서도 일부 수입합니다.
    • 반도체, 디스플레이, 전기차, 풍력발전 등 주력 산업이 희토류에 크게 의존합니다.
    • 정부는 약 6개월분의 전략비축물자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 단기적 타격은 제한적이라는 평가입니다. 주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 한국은 중국과의 우호적 관계를 유지하며 별도 협상 채널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 한중 FTA를 통해 신속한 허가 절차를 요청할 수 있는 근거가 있습니다.
    • 비축분과 다변화된 수입처 덕분에 즉각적인 생산 차질은 예상되지 않습니다.
    • 다만 장기화될 경우 공급 불안정과 가격 상승이 우려됩니다.

✅ 정부와 기업의 대응 방안

  • 정부는 다층적인 대응 전략을 수립했습니다. 주요 방안은 다음과 같습니다.

    • 중국과의 수출통제 대화를 통해 한국 기업에 대한 신속 허가를 요청합니다.
    • 한중 FTA 채널을 활용해 양국 간 협력과 소통을 강화합니다.
    • 호주, 베트남, 캐나다 등 대체 공급원 발굴과 관계 강화에 나섭니다.
    • 희토류 재활용 기술 개발과 대체 소재 연구에 예산을 확대 투입합니다.
  • 기업들도 자체적인 리스크 관리에 나서고 있습니다. 주요 노력은 다음과 같습니다.

    • 삼성, LG, 현대차 등 주요 기업들은 희토류 확보를 위해 장기 계약을 체결하고 있습니다.
    • 일부 기업은 해외 광산에 직접 투자하거나 지분을 확보하는 방식을 추진합니다.
    • 희토류 사용량을 줄이는 기술 개발과 대체 소재 연구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 재활용 희토류 활용을 늘려 신규 수입 의존도를 낮추려는 노력도 진행됩니다.

4️⃣ 관련 용어 설명

🔎 자원 무기화

  • 자원 무기화는 특정 국가가 경제적·정치적 목적을 위해 자원을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것을 말합니다.
    • 자원 무기화란 자원 보유국이 수출을 제한하거나 가격을 조작하여 다른 국가에 경제적 압박을 가하거나 정치적 양보를 얻어내는 행위를 의미합니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1970년대 OPEC의 석유 수출 금지 조치와 2010년 중국의 대일본 희토류 수출 중단이 있습니다.
    • 자원 무기화의 주요 형태로는 첫째, 수출 금지나 쿼터 설정을 통한 공급 차단이 있습니다. 둘째, 가격 조작으로 수입국의 경제적 부담을 가중시킵니다. 셋째, 수출 허가제를 통해 정치적 압박 수단으로 활용합니다. 넷째, 기술 이전이나 투자 강요 등 부대 조건을 요구합니다.
    • 중국의 희토류 역외 수출통제는 전형적인 자원 무기화 사례로, 제3국에서의 사용까지 통제함으로써 글로벌 공급망에 대한 영향력을 극대화하려는 시도입니다. 이는 국제무역 질서에 심각한 도전이 되며, WTO 규범 위반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 공급망 리스크

  • 공급망 리스크는 원자재나 부품 조달의 불안정성으로 인한 생산 차질 가능성을 의미합니다.
    • 공급망 리스크란 원자재, 부품, 제품의 조달·생산·유통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불확실성과 위험 요인을 총칭합니다. 특정 국가나 기업에 과도하게 의존하는 경우, 자연재해, 정치적 갈등, 무역 분쟁 등으로 인해 공급이 중단되면 큰 타격을 받게 됩니다.
    • 공급망 리스크의 주요 유형으로는 첫째, 공급 중단 리스크로 전쟁, 재해, 정책 변화 등으로 공급이 끊기는 경우입니다. 둘째, 가격 변동 리스크로 수급 불균형이나 투기로 가격이 급등하는 상황입니다. 셋째, 품질 리스크로 대체 공급원의 품질이 요구사항을 충족하지 못하는 경우입니다. 넷째, 물류 리스크로 운송 지연이나 통관 문제가 발생하는 상황입니다.
    • 희토류는 대체 불가능하고 중국 의존도가 높아 공급망 리스크가 매우 큰 자원입니다. 이를 완화하기 위해 각국은 공급원 다변화, 전략비축, 재활용 기술 개발, 대체 소재 연구 등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 한중 FTA는 한국과 중국 간 무역 장벽을 낮추고 경제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협정입니다.
    • 한중 자유무역협정은 2015년 12월 20일 발효된 양국 간 무역 협정으로, 상품과 서비스 교역의 관세를 단계적으로 철폐하고 투자와 지적재산권 보호를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중국은 한국의 최대 교역국이며, 이 협정은 양국 경제관계의 제도적 기반을 제공합니다.
    • 한중 FTA의 주요 내용으로는 첫째, 20년에 걸쳐 한국은 상품 수입액 기준 92%, 중국은 91%의 관세를 철폐합니다. 둘째, 서비스 시장 개방과 투자 보호 조항을 포함합니다. 셋째, 전자상거래, 환경, 경쟁 정책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을 규정합니다. 넷째, 분쟁 해결 절차와 양국 간 협의 채널을 명시합니다.
    • 이번 희토류 사태에서 한중 FTA는 중요한 협상 도구가 될 수 있습니다. 한국 정부는 FTA 채널을 통해 중국의 수출통제 완화나 한국 기업에 대한 신속 허가를 요청할 수 있으며, 양국 간 정기 협의를 통해 공급망 안정화를 논의할 수 있습니다.

🔎 미·중 기술패권 경쟁

  • 미·중 기술패권 경쟁은 21세기 첨단 기술 주도권을 둘러싼 양국의 전략적 경쟁을 말합니다.
    • 미·중 기술패권 경쟁이란 반도체, 인공지능, 5G, 양자컴퓨팅, 우주항공 등 미래 산업의 핵심 기술 분야에서 미국과 중국이 주도권을 놓고 벌이는 전방위적 경쟁을 의미합니다. 이는 단순한 경제 경쟁을 넘어 안보와 국제 질서의 주도권을 결정하는 전략적 대결 양상을 띠고 있습니다.
    • 기술패권 경쟁의 주요 양상으로는 첫째, 반도체 분야에서 미국의 대중 수출 통제와 중국의 자급자족 노력이 있습니다. 둘째,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기술 개발 경쟁이 치열합니다. 셋째, 5G와 6G 통신 기술 표준 선점을 위한 각축이 벌어집니다. 넷째, 희토류 같은 핵심 자원의 공급망을 장악하려는 시도가 이어집니다.
    • 희토류는 이러한 기술패권 경쟁의 핵심 전선입니다. 반도체, 전기차, 풍력발전, 미사일 등 첨단 무기와 친환경 기술 모두 희토류에 의존하기 때문에, 희토류 공급망을 장악하는 것은 곧 미래 기술과 안보의 주도권을 확보하는 것과 같습니다. 이에 미국은 중국 의존도를 낮추려 하고, 중국은 희토류를 전략적 무기로 활용하려는 것입니다.

5️⃣ 자주 묻는 질문 (FAQ)

Q: 희토류가 없으면 어떤 제품을 만들 수 없나요?

A: 스마트폰, 전기차, 풍력발전기, 첨단 무기 등 현대 첨단 산업의 대부분이 영향을 받습니다.

  • 희토류는 현대 첨단 기술의 필수 소재로, 없으면 생산이 불가능하거나 크게 제약받는 제품이 많습니다. 첫째, 스마트폰과 노트북의 디스플레이, 스피커, 진동 모터에 희토류가 사용됩니다. 둘째, 전기차의 구동 모터에는 네오디뮴과 디스프로슘이 필수적입니다. 강력한 영구자석을 만들어 모터의 효율을 높이는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셋째, 풍력발전기의 대형 발전기도 희토류 자석을 사용합니다. 넷째, 반도체 제조 과정의 연마재와 촉매로 세륨과 란타넘이 쓰입니다. 다섯째, 전투기 엔진, 미사일 유도 장치, 레이저 무기 등 첨단 무기 체계에 광범위하게 활용됩니다.
  • 희토류 공급이 중단되면 이들 산업의 생산이 차질을 빚고, 가격도 크게 상승할 수밖에 없습니다. 대체 소재 개발이 진행 중이지만 아직 상용화 단계에 이르지 못해, 당분간 희토류 의존도는 계속될 전망입니다.

Q: 한국은 왜 희토류를 자체 생산하지 못하나요?

A: 희토류 광물이 부족하고, 정제 과정이 복잡하며 환경오염이 심각하기 때문입니다.

  • 한국이 희토류를 자체 생산하지 못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 국내에 경제성 있는 희토류 광산이 거의 없습니다. 희토류는 전 세계적으로 분포하지만, 상업적으로 채굴할 만한 농도의 광산은 제한적입니다. 둘째, 희토류 채굴과 정제 과정은 매우 복잡하고 환경오염이 심각합니다. 방사성 물질이 함께 나오고, 산성 폐수와 유독가스가 대량 발생해 환경 규제가 엄격한 한국에서는 사업성이 낮습니다. 셋째, 중국이 수십 년간 대규모 투자와 환경비용을 감수하며 시장을 장악했기 때문에, 신규 진입이 경제적으로 어렵습니다.
  • 다만 최근에는 폐전자제품과 폐배터리에서 희토류를 회수하는 도시광산(Urban Mining) 기술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한국도 재활용 기술 개발에 투자를 늘리고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이를 통해 일부 자급률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Q: 희토류 가격이 오르면 우리 생활에 어떤 영향이 있나요?

A: 전기차, 스마트폰, 가전제품 등의 가격이 상승하고, 친환경 전환 속도가 늦어질 수 있습니다.

  • 희토류 가격 상승은 우리 일상생활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첫째, 전기차 가격이 오를 수 있습니다. 전기차 구동 모터에 사용되는 네오디뮴 자석의 가격이 상승하면 차량 생산 비용이 증가하고, 이는 최종 소비자 가격에 반영됩니다. 둘째, 스마트폰과 가전제품의 가격도 영향을 받습니다. 디스플레이와 각종 부품에 희토류가 사용되기 때문입니다. 셋째, 풍력발전 등 재생에너지 설비의 설치 비용이 상승해 친환경 전환 속도가 늦어질 수 있습니다. 넷째, 반도체와 전자제품의 공급 차질로 인해 IT 기기의 가격이 오르고 구매가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 다만 희토류는 제품 원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상대적으로 작기 때문에, 가격이 두 배로 올라도 최종 제품 가격은 5-10% 정도만 상승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공급 자체가 중단되면 생산이 멈출 수 있어 가격보다는 공급 안정성이 더 중요한 이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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